작년 1월부터 파트너사들과 함께 물리탐사와 시추탐사 작업.. API 44에 해당하는 양질의 원유발견 성공 - LG칼텍스정유가 캄보디아 해상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해 국내 석유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날 LG칼텍스정유가 발견한 우 원유는 캄보디아 서부해상 130㎞ 지점에서 4개의 탐사정을 시추한 결과로 원유 함유층의 두께가 탐사정에 따라 41~139피트에 이르고, 시추된 원유는 API 44에 해당하는 양질의 경질 원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원유가 발견된 캄보디아 블록A 광구는 총 면적 6,278 ㎢에 평균수심 70-80m에 달하는 해상 광구로, LG칼텍스정유는 2003년 1월부터 파트너사들과 함께 물리탐사와 시추탐사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캄보디아 블록 A 광구의 지분 구성은 LG칼텍스정유 15%, 미국 쉐브론텍사코사 55%, 일본 미쓰이(MITSUI OIL EXPLORATION CO. LTD.)社 30%로 이루어져있고, 향후 생산되는 원유 및 가스도 지분비율에 따라 소유권을 갖게 된다.

LG칼텍스정유는 탐사 1기 작업이 마무리되는 2005년 2월말까지 1개의 탐사정을 추가로 시추하고, 이들 5개 탐사정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원유의 매장량 및 경제적 가치 등을 정확하게 집계할 계획이다.

또한 이 정밀분석을 기반으로 캄보디아 해상 광구에 대한 탐사2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LG칼텍스정유는 앞으로도 종합에너지 선두주자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 확률이 높은 석유탐사 및 개발사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한병희 기자 byunghee@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