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식품으로는 '생선'이 1위
최근 국내외적으로 조류독감이 위협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 소비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양계농가와 식당가에는 앞으로도 상당한 타격을 가져 올 전망이다.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조류독감이 발생한 이후 국내의 닭고기 소비는 평소의 30%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경원의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 응답자의 69.4%가 국내 조류독감 발생 이후 닭고기 소비를 줄였다고 답했고, 안전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47.8%에 불과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안전성에 대해 불안하다는 평가가 42.2%에 달했고,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10%나 됐다.

또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조류독감 이후 닭고기 소비를 줄이는 대신 생선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돼지고기, 한우 순으로 기록됐다.

석정희 기자 junghee@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