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마넷 여론조사, 할인점 근무자들은 '이마트'에서 근무하고 싶어 50.4% - 판매사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현대백화점, 할인점 경력자들이 선호하는 할인점으로는 이마트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인 전문구인구직 싸이트 샵마넷(www.shopma.net)과 섬유패션취업포털 패션워크(www.fashionwork.co.kr) 공동으로 백화점 근무경력자 863명에게 가장 근무하고 싶은 백화점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4.7%가 현대백화점을 꼽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롯데백화점(24.2%) 신세계백화점(15.6%) 겔러리아백화점 (13.1%) 순이었다.

현대백화점을 1위로 선택한 응답자들은 한결같이 판매사원에 대한 백화점의 처우와 직영사원들의 태도에서 현대가 최고라고 응답했고, 특히 타백화점에 비해 "인간적"이라는데 만족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할인점 근무경력자 570명에게 가장 근무하고 싶은 할인점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0.4%가 이마트를 꼽았다. 뒤를 이어 홈플러스(21.9%) 롯데마트(12.3%) 까르프(11.1%) 월마트(4.4%)순이었다. 이마트를 1위로 선택한 응답자들은 이마트의 합리적인 운영시스템에 만족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샵마넷의 이인용대표는 "이제 유통업체들도 내부 고객 만족에 나서야 될 때"라고 지적하고, "판매사원들에 대한 생각이나 처우가 개선될 때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숙 기자 lee7358@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