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올 조사, 구직자 57.9% “알바 지원시에는 취업을 염두에 둔다”.. '취업을 염두에 두고 알바를 지원'.. 여성이 훨씬 높아 -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구직자들의 취업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규직 취업은 물론 입사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상당수가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는 추세고,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11일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 파인드알바(www.findall.co.kr) 가 최근 구직자 741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지원시, 취업을 염두에 두고 하는가?” 라는 설문조사에서 31.58% (234명) 이 “취업하고 싶은 분야는 아니라도, 도움이 될 분야에서 알바를 구한다”고 밝혔다.
 
또 26.32% (195명) 이 “되도록이면, 취업할 분야에서 알바를 구하려고 한다” 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57.9% (429명) 이 “알바 지원시에는 취업을 염두에 두고 구하려고 한다” 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을 염두에 두고, 알바를 구한다.” 는 응답에서는 여성 구직자자 299명으로, 남성 구직자(130명) 보다 두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는 알바구직시 취업을 염두에 두고 지원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조건이 좋은 자리면, 취업과는 상관없이 지원한다” 는 구직자는 26.32%( 195명) 으로 나타났으며, “알바가 적성에 맞으면, 아예 그쪽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 는 응답자도 15.79%(117명)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취업을 염두에 두고 알바를 지원한다” 는 응답자가 여성이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과는 반대로, “조건이 좋다면, 취업과는 상관없이 지원한다”는 응답자는 남성(104명) 이 여성(91명) 보다 약간 더 많았다.

또한 “알바가 적성에 맞으면, 그쪽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 는 응답자도 남성 (65명) 구직자가, 여성(52명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경/대기자 kj060909@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