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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차 온 지지자와 함께 남대문 경찰서 앞에서 |
교통사고로 망가진 왼쪽 다리를 끌고 오늘 오후 2시 남대문 경찰서에 폴러첸씨가 출두했다.
폴러첸씨의 통역은 주한독일 대사관에서 신○○(여)씨와 뉴라이트 전국연합에서 강○○씨가 맡았다.
폴러첸씨를 위로하기 위해 박찬성(반핵반김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 이경식(자유언론포럼 대표), 김옥경(빛의 사람들 대표), 이태준(데일리안 논설위원)씨 외 멸공산악회 회원 다수가 나왔다.
사건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경찰은 김○○ 교통과장의 주재로 과장실에서 공개적으로 질문을 주고받았으며 사진촬영도 허용했다.
<지지자들과 함께 과장실에서 대화하는 폴러첸씨>
그러나 신문을 담당한 김00 조사반장이, “나는 폴러첸씨를 좋은 사람으로 생각한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모범기사이다. 모범기사가 고의로 사람을 치었겠느냐?”라는 취지로 질문함에 따라 폴러첸씨는 이를 공정하게 조사하려는 것이 아니고 택시기사를 두둔하는 것으로 받아드리고 “변호사 입회 없이 더 이상 진술할 수없다. 다음주 수요일에 독일과 미국에서 변호사가 오니 그 때 진술하겠다.”며 진술을 거부하여 이것으로 끝맺었다.
김 과장은, “택시기사와 폭행자(폭주족)의 신원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피해자진술이 끝나는 대로 전국수배령을 내려서라도 가해자를 소환하여 조사하겠다. 법절차에 따라 의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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