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중심 교육의 특성화 고교인 전인고등학교를 내년 3월 강원도 춘천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강원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법인 전인학원으로 정식인가를 받은 이 학교는 기존의 대학 입시위주의 교육방식을 배척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미래를 대비한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하는데 교육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전인학교는 3년간의 대안학교 운영을 토대로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 과정을 끊임없이 계발하며 실천해 오고 있다.

다음달 2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회관과 4일 강원대에서 전인교육 사례발표 및 전인학교 입학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표될 전인교육 사례는 '새로운 세계 건설을 위한 탐구기행'이라는 주제로 전인학교의 19명의 학생들이 기행준비, 기행 수행, 기행 후 보고 등 4개월 동안 진행되었던 전 과정을 선생님이나 외부의 도움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직접 수행하여 화제가 되었던 프로젝트 수업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특히 지난 7월21일부터 9월19일까지 60여일 동안 전국각지를 탐방하여 진행된 탐구 결과 역시 학생들이 직접 영상과 퍼포먼스 그리고 기록자료와 사례발표를 통해 그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경험들을 엿볼 수 있다.

네티즌/송인희 handaum33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