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 결승전 사상 초유의 시간승 우승 촌극이 빚어졌다.
이세돌 9단은 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최철한 9단에게 69수만에 시간승을 거뒀다.

최철한은 이번 대회가 40초 초읽기 1회가 허용됐지만 3회인 줄 알고 착수 타이밍을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세돌 9단은 행운의 승리로 2연패에 성공했다.

맥심커피배는 9단들만 출전하며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다.

서울=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