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일신문 인터넷판 보도..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 좋은 방송 해 달라 요청 받기도 -북한 학생들의 컴퓨터 실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주통일신문.TV방송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미주통일신문에 따르면 6일 오후(LA현지시간) 중국 연벤 지역의 탈북자들이 자사에 제보한 내용을 인용, 북한의 고등학교, 대학교 및 정부 산하 컴퓨터 부대의 컴퓨터 실력이 예상보다 아주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보도에서는 또 '북한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컴퓨터 전문학생을 양성하고 있으며, 컴퓨터 수재들도 많아 아마 한국의 컴퓨터 실력을 능가할 정도'라고 밝혔다.

특히 미주통일신문은 며칠 전부터 중국 연변 지역의 훈춘,화룡,연길,도문,안도,왕청,목단강,해림,연안 등에 사는 조선족, 북한인들에게 미주통일신문 인터넷 주소가 담긴 광고명함 1천 여장을 살포하고 있으며, 일부 명함광고가 중국 국경을 너머 북한 청진,김책,나진 지구까지 명함광고가 뿌려져 미주통일신문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는 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현지 소식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최근들어 북한 국경을 넘어 북한 땅에서 "미주통일신문? .... 도대체 무슨 단체냐? 반동신문 인터넷? ....  반동신문 안 본다.... "는 등등 전화가 연벤 지역으로 걸려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주통일신문은 인터넷 광고가 북한에서 퍼지기 시작하면서 "이제 북한을 너무 비판하지 말고 어제 동영상처럼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 좋은 방송도 해 달라. 그래야 우리가 명함광고를 뿌릴 것이 아닌가"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khyukc@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