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및 도심경관 조성에 기여할 듯 - 부산시는 교통정체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노후된 3개교량(민락교,수영교,수영가교)에 대해 일원화된 교량 건설로 교량의 안정성 확보,교통여건 향상,도심경관 향상을 위한 수영1호교 재가설공사 기공식을 23일 갖는다.

기공식은 수영1호교옆 센텀시티 수변공원부지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조길우 부산시의회 의장,지역국회의원, 기관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경과보고 기념사(시장) 축사 버튼터티 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본 교량은 수영구 민락동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길이 180m, 폭 45m 왕복 8차로로 롯데건설(주)외 3개사에서 오는 2008년 1월까지 시비 470억원을 투입하여 건설된다.

그동안 수영교는 수영구와 해운대를 잇는 중요간선도로상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4.5톤이상 통행금지하고 있는 왕복2차로 민락교, 32.4톤이상 통행금지하고 있는 왕복4차로의 수영교, 컨테이너전용임시교량인 왕복2차로 수영가교로,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아니라, 통과차량 통행제한 등으로 도심지 교통정체 발생원인 및 항만물류의 수송저해 등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재가설공사가 추진되어 왔었다.

지난 2002년 6월 기본 및 설계용역을 착수하여, 2003년 7월 실시설계완료되고, 2004년 4월 시공사 선정 및 공사계약 되어, 오는 8월 교통우회용 가교설치에 착수하여 12월 완료하고, 2005년 1월 기존교량 철거하고 같은해 10월 신설교량기초 작업에 착수하여 2008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수영1호교가 재가설될시 지역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여건 향상은 물론, 노후교량 재가설로 교량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심 경관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부산/이정근 기자 by0686@massmedian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