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4년도 개별공시지가가 지난달 30일부로 결정 공시됨에 따라 7월30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 접수받은 후, 8월 28일까지 처리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은 토지소유자에게 구,군에서 발송하게 되며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결정된 날로부터 30일이내 관할 구,군에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이의신청이 제출 된 필지는 이의신청이 만료된 날로부터 30일이내 8월28일까지 구.군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청장, 군수가 그 처리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하며, 이의신청결과에 불복하는 경우에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시의 지가변동율은 지난해(1.1～12.31) 대비 4.3%(전국 18.5%) 상승함으로서, 보합세를 유지하였으며, 지가 최고상승지역은 기장군으로 일광지역 지역개발제한 해제, 동부산권관광개발사업과 정관신도시 개발사업, 원자력 의학원 건립 등 지역발전 요인 등으로 23.7% 지가상승하였으며, 최저 상승지역은 영도구가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 지가수준을 보면 ▲상업지역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서면 LG텔레콤)가 2천 2백만원으로 최고지가를, 기장군 정관면 달산리 757번지가 22만 6천원으로 최저지가를 보였으며 ▲주거지역은 중구 부평동 1가 39-22번지가 3백 18만원으로 최고지가를, 서구 남부민동 93-7번지가 5만 2,100원으로 최저지가를 ▲공업지역은 영도구 남항동 2가 55-18번지 1백 74만원으로 최고지가를, 서구 암남동 633-1번지가 6만 4,500원으로 최저지가를 ▲녹지지역은 해운대구 우동 703-19번지가 57만 8천으로 최고지가를 금정구 오륜동 산222-3번지(도시고속도로 내)가 204원으로 최저지가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조사대상 필지수는 61만 541필지로서 비준표에 의하여 산정된 산정 지가를 그대로 결정한 토지가 98.4%인 60만 955필지이고, 검증 및 심의로 조정된 토지가 1.6%인 9,586필지이다.

부산/이정근 기자 by0686@massmedian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