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건설산업의 새로운 기술인 건설사업관리(CM) 제도에 대하여 이론적 분석 및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발표를 6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건설사업관리(CM)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 CM협회 회원 및 시산하 기술직공무원과 경남도 울산시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최신 건설사업 관리기법인 CM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사례 등을 듣고 토의를 가질 계획이다.

행사는 시와 한국CM협회 주최로 세종대 김한수 교수로부터 CM의 개념, 과정별 기능별 업무내용, 과정별 수행절차 등 '제도 정책 등 이론적 측면에서의 CM' 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서 부경대 김수용 교수로부터 CM발주방법, CM시행사례,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사례중심의 CM활용방안' 주제를 발표한다.

CM(Construction Management)은 건설산업기본법상 건설사업관리를 의미하며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타당성 조사 분석 설계 조달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 사후 관리 등에 관한 관리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행하는 것이다.

공기단축, 예산절감 및 품질확보를 위하여 건설공사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설계 시공 및 시공후 유지보수단계에 이르기까지 발주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관리업무에 대하여 컨설팅 모니터링 또는 조언을 하는 전문관리용역이다.

참고로 CM의 효과는 ▲공사관리에 필요한 감독 등 관리인력 확보 부담 경감 ▲공사시행에 따른 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경제적 예산 집행 ▲사업수행시 나타나는 각종 문제점 및 개선방안 강구 ▲PMS(사업정보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공기단축 및 비용절감 ▲클레임 등 계약분쟁 관련 사전 조치 및 효과적 대응 등의 효과가 있다.

CM 시행사례는 서울시의 경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시 도입하여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바 있으며, 전주 월드컵경기장, 인천국제공항 등에서도 이러한 기법을 시행한 바 있으나, 시의 경우 시네포트건립공사시 시범도입 시행토록 지난 5월 건설기술심의시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CM을 시행함으로써 전문가의 집중관리로 리스크 예방은 물론원가절감, 공기단축, 클레임 및 분쟁발생시 효과적 대응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비전문부서나 인력부족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이정근 기자 by0686@massmedian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