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일 일반시민과 각급 단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의 주요 사업장과 시설을 둘러보고 시정현황을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의식을 높여 나가기 위해 오늘부터 이달 20일까지,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11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3단계별로 총 39회 걸쳐 4,537명을 대상으로 '2004 시정현장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시정현장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 각급 단체원, 초 중 고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접수한 결과 77개단체 1만 2,179명이 접수되었으나 참여자를 선발하여51개 단체 4,537명을 선정했다.

시찰(견학)코스는 3개 코스로
제1코스는 초 중 고 대학생, 일반시민 각급단체원 등에게 부산의 역사 와 문화학습을 체험하고, APEC 정상회의장 관람하는 코스로 시립박물관 유엔기념공원 벡스코를 시찰한다

제2코스는 초 중 고 대학생, 일반시민 각급단체원 등을 대상으로 부산 의 역사와 문화, 해양생물 학습에 유익한 코스인 충렬사복천박물관 해양 자연사박물관을 시찰하고

제3코스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시민 각급단체원 등을 대상으로 환경분 야 및 부산신항 건설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이상과 일반시민에게 유익한 코스로 덕산정수장 녹산하수처리장 부산신항 홍보관을 시찰토록 한다.

시정현장설명회는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서 지난 2002년에는 지방선거와 대선 등으로 16회 1,385명, 2003년에는 80회 7,866명을 시정의 주요현장을 안내하여 시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정설명회는 지역발전의 중추인 대학생의 시정참여 활성화와 고3 학생의 수능시험 후 시정현황을 바로 알 수 있는 기회제공을 비롯 시민들에게 부산신항, 벡스코 등 견학을 통하여 시의 발전상을 알리는 동시에 자긍심 고취, 다양한 문화유적 답사로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의식 제고를 통해 지역문화 창조 및 발전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이정근 기자 by0686@massmedian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