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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워쳐(16)-虛空서 난무하는 줄 끊긴 氣球, 金正日 철저해부-4
시네마폴리티카의 연출자

사이버뉴스24 http://www.cybernews24.com/

 2006년 10월 19일 PM 05:22:14

철저해부-1 모두에서 밝혔듯이 1997년 10월 8일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연명으로 金正日을 조선노동당 총서기에 추대했다고 선포하는 특별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는 <主體革命의 새 시대에 들어간 역사적 전환기>라든가 <조선혁명은 오늘날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등의 시국선언과 함께였다

그런데 이런 선언만으로는 의심되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첫째, 추대되었다는 직함이 <당 총서기> <조선노동당의 공인된 총서기>라고 표현되어 있는 것이다.
도대체 이건 뭐냐는 것이다.

1980년 개정 현행 조선노동당규약 제25조는 <당중앙위원회는 6개월에 1회 이상 총회를 소집한다/ 당중앙위원회 총회는 當該시기 당에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를 토의 결정하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과 정치국상무위원회를 선거하고, 당중앙위원회 총서기와 서기를 선거하고, 서기국을 구성하여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를 조직한다/ 당중앙위원회는 당중앙위원회 검렬위원회를 선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는 <당중앙위원회 총서기>는 있지만 <당 총서기>라는 직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80년 이후에 당규약이 개정되었는지는 몰라도 공식발표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구태여 당 총서기라는 애매한 표현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더라도 <당 총서기>라는 정규 직명이 선출 절차와 함께 규약에 새로 규정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당 총서기>는 김정일 추대를 위해 편의상 갖다 붇힌 직위로 볼수 밖에 없다.

둘째, 추대절차가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이상한 데가 있다.
당규약에서는 정치국, 서기국의 구성원은 모두 당중앙위원회 총회가 선출한다.
군사위원회만이 선출이 아니라 <조직된다>고 되어 있어 이질적인 임명절차에 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앙위원회 총서기도 예외가 아니다.

이같은 편법 절차에 의한 추대는 중앙위원회 총회도 개최하지 않고 <조선노동당 조선인민군대표회, 道 直轄市代表會, 部, 中央 및 道黨 기능을 수행하는 당조직의 각 대표회>가 별도로 개최되어 개별적으로 추대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한다는 모양을 취했다.
이것을< 全黨의 意志>로 해서 당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추대 선포를 맡았다.

추대결의를 채택한 각 대표회라는 것이 정식으로 선출된 대표에 의해 개최된 것이냐는 것도 의문일뿐 아니라 선포 주체인 당중앙위와 중앙군사위도 정규 회의를 열었다는 흔적이 없다.

선포 이틀 뒤 10월 10일자 노동신문 사설은 <실무적 절차를 떠나 전 당적인 일대 정치적 사업으로서 당의 최고영도자를 추대한 것은 노동계급의 당 건설역사에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라고 구차한 설명을 달고 있다.

그리고, 지방이나 모든 기관이 개별적 중앙 간부인사를 결정한 후에 중앙이 그것을 추인한다는 방식은 북한에서조차 전대미문이 아닐수 없다.

이같은 변칙적인 직위를 변칙적인 수단으로 결정한다는 괴이성이 <추대>라는 용어로 집약된다.
따라서 추대는 되었지만 <취임>은 하지 않는 기묘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0년이 다되는 오늘까지 취임식도 없거니와 취임인사조차 없다.
김일성 사후 3년 여에 걸쳐 개최된 바 없는 당중앙위원회가 지금까지도 개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당 총서기>라는 <虛名>의 권위가 전혀 기능하지 않는 당 조직 위에 줄 끊긴 氣球 모양으로 허공에 난무하고 있을 따름이다.
이를 가리켜 연출정치 즉 시네마폴리티카라고 한다.
김정일은 그 단독 연출자로서 지금 허구를 꾸며내며 관객을 우롱하고 있다.

이런 비상식 체제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그런대로 허둥대며 걸어가고 있는 까닭은?
그리고 이런 이상 상황이 왜 발생하였는지를 북한 특유의 권력구조에서 찾아보기로 한다.
<華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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