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의장, '강제해직 당했기 때문에 아직도 복직 생각 있다 - 17대 첫 정기국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의 각종 법안 개정 준비가 분주한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31일 언론개혁 입법안 마련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가졌다. '신문사주의 소유지분 제한 등 각종 언론법안 개정'에 따른 열린당의 이날 회의로 17대 국회에서는 신문사주의 소유지분 제한 등 각종 언론법안 개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부 언론의 시장 독과점을 그대로 둘 것인가와 국민 여론 형성에 왜곡 현상을 가속화시키는 그런 현실을 그대로 두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기관도 개인소유임에 틀림없지만, 언론은 기업과 달리 공개적이고 가장 국민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냥 좌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언론이 아직도 인사권,편집권,소유권까지 사주에게 모두 다 집중되어 있고, 국민여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언론의 자유는 아직도 사주 1인의 언론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회의에서는 또 ▲일부 언론의 시장 독과점 ▲국민 여론 형성에 왜곡 현상 가속화 등이 언론언론개혁의 핵심 대상으로 부각됐다.

권혁철 기자 khyukc@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