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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김대중/노무현 버전에 집착하는가.
검토만 하며 시간 끌다가 북한이 입장만 살짝 바꾸면 흐지부지 될 대북심리전

사이버뉴스24 http://www.cybernews24.com/

 2015년 08월 16일 PM 08:23:09

이번 8월 4일 발생한 우리측 DMZ 내에 북괴가 설치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이후 보여준 정부의 행보를 통하여 박근혜의 의중에 상당한 의심을 품게 된다.
도대체 박근혜의 부친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노선, 아니 차라리 김대중-노무현 노선의 계승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목함지뢰 폭발사고는 8월 4일 발생했는데, 발표는 무려 6일이나 지난 8월10일이었다.
그 사이에 사고발생 직후인 8월 5일 이희호의 방북이 있었는데, 이는 목함지뢰 테러사건보다 훨씬 이전에 공표된 바이니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왜 이희호 방북날에 맞춰서 남북대화 제의를 하는가 말이다.
그것도 목함지뢰 폭발 바로 다음날인데도 말이다.

이건 완전히 배알이 없다는 증거이며, 이를 김정은이 알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김정은은커녕 그 측근도 못 만나고 한참 하빠리 졸개 하나 만나는 식으로 이희호는 퇴짜 맞고 돌아왔다.
이는 9순 초반의 이희호와 6순 중반의 박근혜를 30대 초반의 김정은이 갖고 놀았다는 증거다.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다친 병사들에게 LG그룹에선 각각 5억 원씩, 모 중소기업에선 1,500만원의 위로금을 내놓았다고 하는데 비하여, 박근혜는 아직 병문안조차 안 갔다.
더 기분 나쁜 것은 정부 관계자가 ‘병사들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고 발표하던데, 더러운 인간아, 몸이 평생 불구 되게 생겼는데, 원상회복도 아닌 건강 회복이라니, 말이 되나? 지금 누구 갖고 장난치나!
이는 세월호 사고와 비교해볼 때, 남재준과 김기춘이 거세되고 난 이후 박근혜 주변에는 제대로 된 책사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당하고도 금강산 관광이나 남북대화 재개가 우선인가?
평화통일? 지금 하는 꼴로 봐선 자유통일이 아니라 적화통일을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왜 그렇게 보이냐고? 9.2 중국전승절에 참가한다 길래 그렇다. 왜.
미국엔 10월에 정상회담차 방문하기로 약속 잡았다고 중국엔 9월에 가도 되는 것처럼, 군사 퍼레이드만 안 보면 되는 것처럼 말하는데, 그럼 전승절 아닌 날에 가면 뭐가 덧나나!
왜 분단의 원흉 나라에 축하해주러 가는가? 왜 북괴의 배후세력을 고무시켜주러 가는가!
그것도 우리에게 희생해준 우방국의 심기를 일부러 거슬러가면서 말이다.

미국엔 늦게 가도 방문의사는 먼저 얘기했기에 그 이전에 중국 전승절 참가는 괜찮다는 식으로 양다리 걸치는 것을 고단수 전략이라도 되는 것처럼 지껄이는데, 그런 양다리는 미국과 중국이 바보라서 그런 속내를 눈치 못 챌 때나 통하는 케케묵은 전법임을 모르는가.
미 공화당 경선후보 트럼프의 우리나라에 대한 지적을 보면, 그리고 그런 트럼프의 지지율이 최고인 점을 보면, 미국이 우리의 얌체근성을 눈치 못 채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보이지 않는가.

그나마 오랜 만에 듣는 화끈한 희소식은 8월14일 애국단체와 공조하여 탈북자단체가 대북전단을 기습살포 했다는 것이다.
목함지뢰 폭발사고 발생한지 김정은의 ‘하해와 같은 조치’(?)를 기다리며 알랑거리고 쉬쉬하다가 퇴짜 맞은 게 거의 확실해지니까 6일이나 지난 8월10일에 발표하며 억지로 분개하는 표정 지으며 대북방송을 비롯한 대북심리전을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던데, 지금까지 검토만 하고 있다.
검토? 이는 김정은의 다른 반응이 나오면 이에 맞추어 핫바지 사이로 방귀 새듯이 흐지부지 된다는 뜻이다.
즉, 대북방송은 안할 거라는 것이다.
이번에 북괴가 대화제의에는 응하지 않다가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지 않으면 무차별 타격’처럼 우리의 입장 중 반응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만 골라가며 반응하는 식으로 우리를 갖고 노는 것을 보면, 정작 북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눈치도 못 채는가.

뭐 한미합동 훈련에 스텔스기도 참가? 놀고 있네.
꿔다 놓은 보릿자루 취급하며 실컷 약 올린 미국에게 그런 소리가 나오나?
설령 미국이 마지못해 협조해준들, 그게 훈련이지 전쟁인가?
근본적으로 전쟁결심은커녕 원점타격을 구실로 대응타격도 못하는 겁쟁이임을 노출시킨 바보짓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가?

남북대화? 이러다 박근혜가 아닌 박상학이 김정은의 대화상대방 되겠다.
박근혜가 그렇게 공들인 세월호 대책위가 대북방송 반대하는 꼴을 보면, 김대중-노무현식의 성과(?)에 집착하는 이상, 박근혜는 김정은에게 농락만 당하고 국내 지지기반마저 상실하여 종국에는 망국의 원흉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끝.

[관련사설]
목함지뢰? 훈련 그만하고 전쟁 좀 하자!



어제 뉴스에 뜬금없이 북한이 우리 쪽 DMZ에 매설한 지뢰폭발로 아까운 젊은 병사가 불구의 몸이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GOP통문의 우리 쪽에 설치했다던데, 북한 쪽 지형이 낮아서 유실된 게 아니라 매설된 거라고 한다.
어뢰로 당한지 5년 만에 이제는 지뢰로 당하는 꼴이다.

문제는 그 사고로 장병 두 사람이 크게 다쳤는데, 그걸 왜 6일이나 지난 10일에 발표하면서 대단히 분노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느냐는 것이다.

우선,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하겠다는 것도 이젠 별스럽게 믿기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마이크 설비가 북한의 표적될까봐 경계를 철저히 하겠다는 것 보면, 전혀 과감한 결심 같지 않은 국내여론 무마용으로 계산된 억지결심 쇼 같이 보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런 발표가 있은지 하루도 안 되어 대북방송 마이크 주변 ‘주민들의 불안’ 보도부터 터져 나온다.

더욱 답답한 것은 대북심리전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2004년까지 대북심리전 방송을 한 셈이 되는데, 이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노무현 임기 3년을 빼면 대부분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에 대북심리전 방송이 중단된 것을 방치했다는 셈이 된다는 것이다.
그 기간 동안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당하고도 대북심리전 방송을 재개하지 않을 정도로 북한에다 겁먹은 표시를 해주었으며, 이번 목함지뢰 매설테러도 사고 당시엔 조용하다가 6일이나 지나서 대단한 결심 같이 보이는 게 아무래도 웃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꼴에 또 한미합동 훈련 때 북한이 무서워하는 미군의 스텔스기를 참가시키는 것을 검토하겠단다.
스텔스기니 그보다 더한 위협인 B52전략폭격기니 하는 것들이 한미합동훈련에 참가한 적 없는 게 아닌데, 무슨 대단한 결심이란 말인지 웃긴다.
게다가 그래봐야 본질적인 면에선 ‘보복이 아닌 훈련에 불과’한 것 아닌가 말이다.
무슨 도발을 당하면 즉각 보복할 대응타깃을 아직도 설정하지 않고, 북한 김정은의 심기와 남한 좌익언론의 여론에 눈치나 보고 있다는 뜻이다.

마침 다음달 초엔 우리나라 분단의 원흉인 중국의 전승절 참가한다는 소리가 나온다.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불참요구’가 일본 언론에 보도되었다는 이유로 ‘근거없다’며 묵살하고선, 여기에다 한술 더 떠 ‘일본인 한중 간 뿐만 아니라 한미 간도 이간질 하려 한다’는 투로 對中 예속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래, 실컷 중국에 빌붙고는 미국에 사정한다?
그러면서 그게 이이제이(以夷制夷) 같은 수준 높은 전략처럼 떠든다.
에라이 등신들아, 이이제이는 상대방이 그런 것 모르는 바보일 때나 통하는 거야.
미국이나 중국이 우리보다 바보로 보이는가.
여하튼 별것 아닌 것 하나 아는 것 가지고 더럽게 시끄럽다.

분명 지뢰 폭발은 8월 4일에 발생했고 한다.
그런데, 이희호가 방북한 8월 5일 당일 정부는 대화제의 내용을 담은 '전통문'을 북한에 별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6일이나 지나서 대단한 흥분을 연출한다.
즉, 이희호 이상으로 우리 정부는 북괴 김정은에게 알랑거린다는 뜻이다.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는 전쟁결심은커녕 보복준비조차 못하고 겁먹고 앉아서 오줌이나 지리다가 코를 킁킁대며 군침 흘리며 달려드는 무뢰배들에게 강간당하고는 피해의식에 찌든 억울한 감정만 무기로 삼는 나라가 아닌지 의심스럽고, 그저 일본이 침략할 것 같지 않은 이때에 맞춰 반일정서에 경도된 독립운동 열기나 넘쳐나면서 위안부 설움이나 공감하는 쪼다근성에 찌든 울보 나라가 아닌가 싶다.

그건 그렇고, 다음번엔 또 무슨 일 당하고 나서 한참 지나서 비분강개 쇼를 떠들지, 그게 아니면 지금 또 다른 일을 이미 당하고는 발표할 시기를 계산하는지 도통 알 길이 없다.
사람 속이는 겁쟁이 믿고 있는 것만큼 무서운 상황이 또 있을까?
어쨌든 북괴 측에 무슨 즉각적 타격행위가 없다면, 나머지 종이호랑이의 분노는 더 이상 믿을 가치가 없다고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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