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병희>

열린당 '생트집 잡지 마라' VS 한나라 '국보법 폐지 목적이 뭐냐' - 어제에 이어 이틀째 계속된 국정감사에서 국회는 외교통상부와 노동부 등 14개 상임위원회 별로 국정감사를 펼쳤다.

이날 국감에서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공세에 맞서 트집잡기라고 반박했고, 한나라당은 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 추진은 남북정상회담과 연계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4일 통일부 감사에서 불거진 국가 기밀문제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논란이 계속됐고, 한나라당 박진의원의 서울 함락 발언에 맞선 여당의원들의 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

또 산자위에 대한 소관부처 질문에서 고유가 대책에 대한 정부측의 대책 추궁과 함께 정유업자들의 폭리문제도 거론됐고, 불량만두 파문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대처미흡에 의원들의 지적도 쏟아졌다. 

노동부 국감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고, 정무위는 '유해인터넷사이트' 대책문제를 놓고 청소년보호위원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와함께 행자위 국감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시국선언 동참에 대한 정치적 중립부분이 지적되는 등 정치적 현안 사안들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권혁철 기자 khyukc@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