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사용 된 선거 빚(43억여원)은 당연히 노무현 대통령이 갚아야 한다며 대선 빚 상환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9일 발행된 소식지인 '민주팡팡'에서 민주당은 지난 9월 청와대 앞 시위 이후에도 노무현 대통령은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민주팡팡'은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에 지금까지 농락당하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입으로는 갚을 것처럼 말하고 실제로는 아무런 결과를 보이지 않는 그들의 이중플레이에 민주당은 자존심마저 짓밟혔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소식지에서 오는 16일 오후 2시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에서 2차 시위를 펼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시위는 지난 9월 1차 때보다 한층 강도가 높아진 시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병희 기자 byunghee@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