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한국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강승규)'는 오는 1월1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묘지 이승만 박사 묘소 앞에서 출정식을 치르고 본격적인 창당 활동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른한국당은 ▼라이트코리아 ▼HID국가유공자동지회 ▼한민주화운동본부 ▼구국결사대 ▼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 ▼라이트애국연합 등 보수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구성됐으며 지난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를 마쳤다.

이들은 발기취지문에서 "3.1 독립 정신과 건국 정신을 계승,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親김정일 좌파세력의 도발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겠다"며 "정통 보수세력이 연대한 만큼 애국.국민.통일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정책으로 ▲반국가단체 및 불법노조 해체 ▲김정일 독재체제 종식 ▲모성 승계 허용 폐지 ▲사학법.신문법.과거사법 재개정 ▲중소기업 금융 혜택 및 지원 확대 ▲종부세 폐지, 양도세 완화, 근로소득세 감면 등 감세정책 ▲각 시도별 대단위 실버타운 조성 ▲국가보안법 강화, 국가반역죄 신설 ▲군 복무기간 24개월 유지, 감군 계획 취소 ▲전시작전통제권·한미연합사 복원, 주한미군 현행 유지 ▲6.25·월남참전 국가유공자 확대보상 등을 제시했다.

 창당준비위원장 강승규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는 "안보.경제를 파탄내고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고가는 친북정권이 연장되는 한 미래가 없을 것"이라며 "좌파세력과 맞서 싸울 강력한 정통 보수정당이 출현해야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약한 한나라당은 집권 한다 해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며 "좌파의 눈치를 보며 보수를 외면하는 한나라당의 야권 독점을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