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의 한 독자가 본사 인터넷 독자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고 다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한 택시 기사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무현의 소리를 듣고 대뜸 한다는 소리가, {저 ××, 저걸 빨리 끌어내려야 돼. 도둑놈 ! .... 저 ××는 국가나 국민생각은 조금도 안 하고 지들끼리 해 처먹을 생각만 한다니까요... 국정원이고 개나발이고 무서울 게 없어. 마음대로 하라시오... 잡혀가도 지금보다야 낫지 않겠소...경제가 어려워 진 게 아니라 망했습니다. ××나라가 망했습니다. 제2의 박 정희가 나와야 합니다... 우리 당 ? 그 ××들...모두 개새끼들만 모였잖아요.... 군대에서 박 정희 같은 사람이 나와 싹 쓸어 버려야 합니다. 박정희가 말 한 것 처럼 한국은 한국적 민주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없이 뿜어댔다. 탑승 승객에게 마꾸 쏟아뱉은 운전기사의 입에서 오늘 한국의 현실을 직감케 했다. ××놈들이 나라를 망쳤다는 국민들의 분노는 이제 극에 도달했다. 박정희를 동경할 정도로 국민들이 돌파구를 모색하는 그 안타까움은 이 곳 멀리 미국 동포사회에 까지 와서 충격을 준다.

대통령을 ×새끼, ×새끼로 지칭될 정도의 대한민국, 국제화 2만 달러 시대 도래 운운 하지만 하는 짓들이 모두 지랄이고 일은 안하고 세금만 올리고 쌈질들만 한다면서 노무현이 그 ××부터 끌어내려야 한다고 피를 토하는 상황.

광화문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 동상을 옮기고,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에선 실체접근도 하지 않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보수 언론인들이 모두 돈 다발에 묻혀 첩질, 기생충 같은 짓을 하기 시작했고, 보수세력은 협박을 받아 맥을 추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군(軍)장성들이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전역으로 끝나는 한국은 미상불 아, 대한민국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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