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을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시각의 창출방안 가능하나 문패를 거꾸로 달았다는 것은 난해 - 국가혁신은 상징적 문패 아닌 헌법정신을 중심으로 정체성 확립과 국민경제 역점 급선무

지금 서울 종합청사 12층 행정자치부 혁신 담당관실이 며칠 전부터 문패를 거꾸로 달아놓고 [고정관념에서 벗어 나 세상과 사물을 거꾸로 보고 발상을 전환해 보자는 뜻에서 문패를 거꾸로 달았다]고 했다.

정말 세상이 뒤집어 진 것인가. 뒤집어 나자빠지고 있는가. 도대체 말이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 된다. 국가의 주요 행정내무 정책을 추진하는 자들의 의식구조가 그 정도라면 이건 큰 일이다. 세상이 어떻게 될려고 모두가 튀는, 튀는 것도 정상적이어야 하는데, 이건 미친놈들의 굿판 같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세상과 사물을 거꾸로 보고? ... 발상의 전환을 해 보자는 뜻에서? 문패를 거꾸로 달았다? .... 동해안으로 휴가를 다녀 온 직원이 한 업소의 간판을 보고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 실행했다는 담당 공무원들의 변. 기가 찬다. 대한민국의 주요 공무원 집단조직의 수준이 그 정도인가.

세상이 뒤집어 지지 않은 이상, 명색이 국가 체제를 관리하는 주요 행정 최고부서에서 혁신 담당관실의 문패를 거꾸로 뒤집어 걸어놓고 "발상을 전환해 보자"는 의도에서 관공서 부서 문패를 뒤집어 걸어놓고 "고정관념에서 벗어 나 세상과 사물을 거꾸로 보자"는 생각 자체가 정신나간 자들의 행각이 아니고 무엇인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먼저 정신세계를 맑게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할지라도 자신의 명패를 거꾸로 뒤집어 놓고 발상을 전환 해 보자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이미 오래 전부터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해외에서 구경하고 있으나 이번 행정자치부 혁신 담당관실의 문패를 거꾸로 달아놓은 사진을 보고(조선일보 인테넷 뉴스 참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화가 넘쳐 미칠 지경이 되니 국가 공무원들 까지 모조리 미쳐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국가정책 등을 추진하는 국가 부서에서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다고 자신의 부서 간판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다,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고 싶다, 발상을 전환해 보자 는 것은 정신상태가 온전하다고 볼 수 없다.

문패를 거꾸로 뒤집어 놓았다고 발상의 전환이 되고 세상과 사물이 뒤집어 보인다는 기대 자체가 비정상적인 사고의 결과다. 그것을 뒤집어 놓고 세상과 사물을 고정관념을 떠나 발상을 전환해 보자는 의미 자체는 있을 수 있다 할지라도 논리적으로도 성립이 안 된다.

이를테면 세상과 사물을 거꾸로 보고 발상을 전환하자는 것은 다시 한번 더 세상과 사물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발상을 전환하자는 것과 흡사하다. 우화 같은 소리다. 세상과 사물을 정면에 놓고 직시, 직관을 해도 시원치 않은 세상에 발상을 전환하는 그 방법이 고작 문패를 거꾸로 달아놓고 발상을 전환하자는 그 자체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 위험하다는 것이다.

관상학자도 사람의 운명 등을 예측할 때 그 사람의 얼굴과 표정 등을 정면에서 살펴본다. 그럼에도 실언, 예언이 빗나가는 경우가 있다. 하물며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 등을 책임 진 공무원들이 분위기 쇄신용으로 삭발을 하지는 못하고 문패라도 뒤집어 놓고 발상을 전환해 보자는 심정을 충분히 인정하나, 국가 주요 공무원들이 고작 문패를 바꿔놓고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다는 것은 넌 센스다.

특히 우리는 지금 그 발상의 전환을 위해 문패 정도를 뒤집어 놓았다 하여 의식변화가 오지 않는다. 우리는 먼저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민주주의 이념에 따라 국가와 국민을 보위하고, 안으로는 국민경제를 활성화 시켜 고용증대 및 수출산업에 기여 국력을 배양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상과 사물을 거꾸로 보면 볼 수록 거꾸로 보이는 한국 현재상황을 우리 주요 공무원들이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출입구 문패부터 바꿔 달아 놓고 고사를 지는 것 같은 모션을 취한다는 것은 코미디에 지나지 않는다.

여하튼 문패를 거꾸로 달아놓았으니 그 결과를 보자. 얼마나 놀라운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국가이익에 도움이 되는가를 지켜보겠다. 노 무현 정권 초기부터 토요일 츨근 때는 넥타이를 풀고 등산복 같은 복장을 해도 좋다고 내부 지시가 있었는데, 이젠 주요 정부청사의 담당관실의 문패를 바꿔놓고 세상을 확 바꿔보자는 "혁신" 의 의지를 보이고 있으니 그 뜻과 발상변화는 신선하지만 국가 최고 운영조직에서 정장을 하지 않고 산책가는 사람같은 행세를 하거나 자기 이름표를 뒤집어 놓았다는 것은 발상의 전환치고 아주 유치한 짓이다.

현재 정권이 국민경제 등 주요 업무엔 관심없고 오로지 장기집권을 위한 국민간의 갈등과 적대감으로 치달리는 행각을 볼 때 실망이다. 세상과 사물을 직관적으로 바라보아도 오차를 범할 수 있는데 그것도 거꾸로 뒤집어 놓고 발상을 전환하자는 그 아이디어 자체가 이상이 있다. 어떻게 하다가 대한민국이 정신병자 집단화, 매춘공화국 4위, 부정부패 지수 상위권 진입, 국가 정체성 실종사태에 이르렀단 말인가.

정말 발상의 전환을 위해 세상과 사물을 거꾸로 봐야 할 것 같다. 참말로 웃기는 정권이다. 사기 도박발상으로 국정을 수임한 자들의 정신상태가 위험하지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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