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북한 문제에서, 나라를 사랑하느냐, 안 하느냐,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느냐, 안 하느냐의 가름 잣대는 간단명료하다. 다시 말하자면, 사람의 편이냐, 악마 편이냐를 가름하기란 단 1초도 안 걸린다.

첫째: 김정일이 사람이냐, 아니면 사람의 탈을 쓴 악마냐? 김정일과 같이 앉아서 포도주 마시고 담소할 수 있냐, 아니냐? 김정일과 영구 평화공존 할건가, 아닌가? 이런 간단한 질문에 김정일을 사람으로 보고, 김정일과 같이 앉아 포도주를 마시고, 김정일과 평화공존 할 수 있다는 사람은 이미 굶어 죽어간 3백만 북한인민을 생각해서, 지금 정치범 수용소에서 죽어가는 무고한 북한인민을 생각해서, 더불어 같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 수 없는 자들이다.

둘째: 김대중이 노벨상을 정정당당히 받은, 전직 대한민국 대통령이냐, 아니면 악마 김정일을 살려놓고도 시치미를 떼고, 대한민국을 절단 낸 사깃꾼 역적이냐? 이런 간단한 질문에 아직도 김대중이 민주화 투사이고, 나라를 위해서 그 잘난 햇볕정책을 밀어온 전직 대통령으로 모시자는 사람은, 사실을 외면하는 천치이든지, 아니면, 알면서도 김정일-김대중 "악의 축"을 따르는 반역세력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김대중은 반역자이고, 사깃꾼이고, 그에 대한 증거는 산떠미같이 쌓여있다. 김대중은 대역죄로 처단해야 한다.

셋째: 노무현이 정정당당한 공명선거로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지해서 대통령에 선출된 지도자인가, 아니면, 흑색비방, 권모술수, 개표조작이란 사기와 음모로 대통령직을 찬탈한 시정잡배인가? 이런 간단한 질문에 아직도 노무현이 인권변호사로서 국민을 걱정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려하는 지도자라고 주장하는 무리는, 사실을 외면하는 천치이든지, 아니면, 알면서도 김대중-노무현 "친북세력"을 따르는 반역공범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상 세 가지 이외에도 선과 악, 정의와 불의를 가리는 방법이나 질문은 많이 있겠으나, 이 세 가지에 대한 대답이 신통치 않은 자들과는 이제 더 이상 토론을 하거나, 협의를 하거나, 정치를 맡길 수 있는 자들이 아니다. 이제는 시간도 없고, 이 들의 세력을 막을만한 힘이나 돈도 없는 것이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포기할 수도 없다. 부시 대통령이 당장 김정일을 때려잡지는 못할 것 같으니까, 우리는 필사적으로 내년 총선까지 노무현의 술수와 음모를 막아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전자개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리고 노무현의 측근비리, 대선자금 비리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한다. KBS, MBC,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가 저쪽 편이면, 우리는 길거리에서 유인물을 돌리면서라도, 노무현의 술수와 음모를 폭로해야 한다.

우리가 당장 할 일은 한나라당 해체를 막고, 내년 총선에서 최소한 한나라당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 다음, 김대중 잡아가두고 노무현 탄핵하는 일은 국회에 맡길 수 있다. 그러나 국회를 뺐기면, 만사가 휴의이고, 그 다음 없어지고 무너진 남한은 미국의 부시라도 어떻게 도울 길이 없다.

노무현이 무슨 말을 하던, 우리는 믿으면 안 된다! 노무현은 절대로 청와대에서 제 발로 걸어나오지 않는다. 내년 총선에서 열우당-민주당으로 과반수를 차지하면, 그는 남한 전체를 적화로, 파멸로 밀어붙일 것이다. 이제까지 노무현이 해온 짓을 보고도, 아직도 설마 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노무현에게 또 당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좌익들이나, 머저리들이 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어도, 말 한마디 못하고 당하고 굶어 죽어가는 북한동포들이나, 말 한마디 못하고 앞으로 당할 무고한 남한 민초들은 무슨 죄가 있단 말인가!
                                                                  <美.인권운동가 남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