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자 워싱턴포스트紙 기사에 의하면 정세현이란 김정일-노무현의 적화통일 하수인은 포스트 기자 앤소니 파이올라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정세현이는 전에도 계속 반역자 같은 헛소리를 많이 했지만, 오늘 기사는 읽어볼수록 어이가 없다.

정세현은 다음 주 6자회담에서 미국은 "유동적이어야 한다 exercise flexibility" 라면서,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낯짝을 세워줘야 한다고 saving face" 말했다.

워싱턴이 이번 회담에서도 강경하게 나가겠다고 하니까, 정세현이는, 미국이 북한을 우라니움 프로그램으로 몰아치면, 북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북한의 자존심이라니! Forcing an admission (of their uranium program), Jeong said, would hurt North Korea's pride.

정세현은 북한에서 광범위하게 근본적인 경제개혁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북한에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자유롭게 사고 판다고 주장했다. 이 자가 정신이 있는 자인가, 아니면, 김정일에게서 뭘 받아먹었나! 북한에서는 지금 매일 가족 단위로 사람들이 집단자살 하고 있다! 이 사깃꾼아!

6자회담이 며칠 안 남은 지금 남한정부는 중국에 붙어서 어떻게 하면 미국을 달래서 궁지에 몰린 북한을 살려줄까, 의논이 분분하다. 지금은 북한의 우라니움 핵프로그램을 따지지 말고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으로부터 약속만 받은 뒤, 돈을 퍼주면서 나중에 달래보잔다. 뭐? 금강산 관광으로 북한이 개방을 하고, 개성공단으로 남북간 화해분위기가 넘쳐흘러? 지난번 북한에서 회담하겠다고 내려온 놈들이 남한 땅에서 남한 대표들을 얼러댔던 것은 장난이란 말인가?

정세현이는 남한이 북으로 퍼준 돈이 북한에서 "괄목할만한 경제적 변화 creating meaningful economic change"를 불러일으키고 있단다. 그래서 세계식량기구 WFP 에서는 외국의 원조가 없으면 작년 금년에 북한 사람들이 몰죽음을 할거라고 발표했단 말인가! 김대중이 퍼준 돈으로 김정일이 국민들 먹여 살렸단 말인가? 정세현이 한 말을 더 들어보자.

The reforms are "not for show," Jeong said. "North Korea is following the capitalist reforms made by China, but they are shortening the steps and moving faster. If you look at the changes to date, they are fundamental changes, and they are at a significant stage."

정세현 왈, 북한의 개혁이 쇼가 아니란다. 북한은 지금 중국식 자본주의를 지향하고 있고, 매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단다. 이제까지 북한에서 일어난 변화를 보면, 그것은 근본적인 변화이고,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 단계에 이르렀단다.

이게 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이란 자가 미국 기자에게 떠들어댄 말이라고 누가 믿을 것인가! 도저히 믿기지 않고 참아줄 수 없는 망발이지만, 정세현이 한 말을 끝까지 들어보자.

"North Korea is a weak state. The U.S. is a superpower. So if the U.S. shows more flexibility, we'll have more possibility of resolving the nuclear issue during the coming talks."

정세현 말에 의하면, 북한이 약한 나라란다. 미국은 슈퍼 파워고. 그래서 미국이 조금 양보하면,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가 풀릴 가능성이 있단다.

정세현의 말을 종합하면, 미국은 강자로서 약한 나라 북한을 괴롭히지 말고 유연하게 대하면, 북한도 아마 말을 고분고분하게 듣는 척 할 것이고, 특히 북한에게는 끔찍하게 중요한 그 낯짝을 살려주는 것이니, 지금은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회담 끝나고, 남한이 혼자서 북한 늑대를 계속 퍼주어서 먹여 살리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이 미국 기자에게 한 말이다. 
                                                                      <美,인권운동가 남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