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을 읽고 한국말로 번역하면서 10여년간 혼자서 즐거워하다가, 3년전 어느날 링컨의 꾸중을 듣고 눈을 번쩍 뜨니 북한에서는 3백만 이상 사람들이 굶어죽었고 중국땅에서는 40만 탈북자들이 갈데 없는 국제고아 신세였다. 이완용이 보다도 더 악질적인 매국노 김대중은 평양에 가서 살인귀축 김정일과 놀아나고 있었고, 김정일을 잡겠다고 가족을 버리고 대한민국으로 귀순한 황장엽 선생은 임동원이란 거물 간첩 밑에서 새장에 갇힌 독수리 신세였다.

필자는 지난 3년간 탈북자 가족 5명을 구하면서 아이를 낳는 엄마들의 고통과 환희도 경험했고, 탈북자 7명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는 절망도 경험했다. 지난 2년간 미국사람들의 지원과 끈기로 황장엽 선생은 작년말 워싱턴에 오셨다. 황선생은 워싱턴 사람들에게, 김정일의 제거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시작이고, 세계 테러리스트들과의 전쟁에서 필수적 요건이라고, 한결같이 주장하셨다. 그리고 노무현-이종석-고영구의 공갈협박에 가고싶으신 뉴욕은 공항에서만 보시고 다시 서울에 있는 새장으로 돌아가셨다가, 이종석이란 빨갱이의 보복조치로 국정원 안가에서도 나오시고 일하시던 곳의 이사장직에서도 밀려나셨다.

노무현이 노사모 황건적들을 동원하고 설훈 김대업 같은 인간 말종들을 동원하여 청와대를 강탈 점령한 뒤, 대한민국은 수직 급강하로 벼랑에서 떨어지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핵무기로 공갈치는 바람에 그동안 미국, 일본이 보내주던 원조까지 전부 끊어서, 군대 먹이고 남는 찌그러기 식량조차도 북한주민들에게는 나눠줄 식량이 바닥났다. 어제 뉴스에서 사깃꾼 정세현이 북한에서는 개혁개방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입에 침도 안 바르고 떠들어댔는데, 우리에게 직접 들어오는 소식은, 2003년 북한의 기아는 1996년 백만명이 아사했을 때와 비슷하다는 끔찍한 소식뿐이다.

노무현은 김정일까지 동원하여 지난 1년간 집요하고 악랄하게 한나라 당 분해작업을 계속해왔다. 아니면 말고나, 치다가 빼고, 식으로 빨갱이 전술을 속속들이 터득한 노무현, 노사모, 열린 돼지우리당은 그동안 이리 떼들처럼 이회창, 최병렬, 한나라 당을 물어뜯어, 이회창씨는 자진해서 감옥에 가겠다고 검찰을 찾는 신세가 됐고, 십여일을 단식해서 대북송금 특검을 밀어 붙였던 최병렬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대표직을 내놓겠다고 두 손을 들었다.

총선은 한 달 반밖에 안 남았는데 노무현과 열린 돼지우리당을 막아내야 할 한나라 당은 완파 분해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 김정일은 평양에서 악마의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며, 김대중은 새로 지었다는 아방궁에서 자축연 준비를 하고있을 것이다. 노무현-이종석-임동원은 김정일 초청 일정표를 짜기 시작했을 것이고. 김정일 환영준비위원회에는 송두율이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악마들의 피(血) 잔치 준비는 마지막 손질만 남았다.

조국을 지키겠다고 열심히 분투하시는 국가원로들, 이철승 총재, 김동길 선생, 황장엽 선생, 그외 일당백 일당천의 기개와 의협심으로 김대중-노무현을 선봉에서 싸워오던 조갑제 편집장, 지만원 박사, 서정갑 대령 등 여러분은 가히 자유민주화 투사란 칭호를 드릴만 하다. 노무현의 최면술과 사기를 정면에서 도전하다가 오히려 수십억 소송을 당한 김문수 의원은 아직도 국회에서 고군분투 마지막 일전을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계신다.

노무현이 거느리는 명계남의 노사모 황건적들은 까마귀 떼같이 귀가 시끄럽게 짖어대지만, 숫자로는 1백만도 안 되는 소수의 정신병자들이다. 그런데 이 빨갱이들은 조직이 잘 돼있고, 돈도 무진장이다. 협박공갈로 방송과 언론을 장악하고 있어서 국민들의 귀와 입을 틀어막았고, 자주와 평화란 마약으로 대다수 국민들을 최면술에 걸어서, 나라는 2차대전 직전의 베를린이나 미군철수 직전의 사이공처럼 환각제가 난무하는 세기의 종말이 눈에 보인다.

우리나라의 끔찍한 내일을 보려면, 캄보디아의 인종학살 영화 킬링 필즈를 빌려다 보라.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총뿌리를 겨누고 플라스틱 백으로 질식시켜 죽이는 장면을 보라. 그 아이들이 노사모이고 노사모를 부추기는 놈들이 바로 폴폿-김정일-노무현들이다. 그러나 그 영화에는 캄보다아 현지인 기자를 구하려고 발버둥치는 뉴욕타임스 미국기자가 나오고, 지옥에서 살아나온 캄보디아 기자와 뉴욕타임스 기자가 얼싸안는 마지막 장면도 나온다.

몇천년 중국과 일본 틈바구니에서도 살아남은 우리나라가 안에 있는 동족악마 김정일-김대중-노무현의 마수에 죽어가고 있다. 우리를 수십년간 구해주고 도와준 미국도 자살을 하겠다는 나라를 살려줄 수는 없다. 이렇게 안팎으로 절대절명인 지금, 사방을 돌아봐야 붙잡을 지푸라기조차 보이지 않으니, 이제는 이순신 장군같은 기적을 기다리는 수 밖에는 딴 도리가 없다. 그러나 나는 마지막까지 목청을 높여서 부르짖겠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고, 인권은 민족에 선행한다!
                                                                       <美.인권운동가 남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