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포 전 통일부 장관 정세현이란 화상이 위싱턴 포스트 신문기자에게, 미국은 6자 회담에서 유동적이어야 하고 북한의 체면을 세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현이는, 김정일의 북한에서는 최근 괄목할만한 경제적 변화가 일어나고 북한의 개혁은 쇼가 아닌 사실이라면서 김정일을 두둔했다. 정세현은 그 때 북한은 약한 나라이니까 미국이 참아주고 봐줘야 한다고 어거지를 썼다.

그 기사를 읽고 필자는 참으로 어이가 없고 속이 뒤집혀서, 정세현은 대한민국 장관이 아니라 김정일의 대변인이자, 반역자라고 씹어 댔었다.

엊그제 통일부 이 사무관이란 분이 금강산 바위에 북한 개들이, 김정일은 천출명장이라고 그래피티(낙서) 해놓은 것이 한심해서, 천출은 天出이 아니라 賤出일 수도 있다고 한 마디 했다가, 북한 개들이 이 사무관을 북한으로 보내라고 아우성을 치고 이산가족 상봉 다 취소하겠다고 위협을 하자, 통일부 놈들이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서 그 잘난 이산가족 상봉이란 쇼를 치루고, 그것도 부족해서 시원한 말 한 마디 내뱉은 우리 이 사무관을 대한민국 통일부에서 징계 처분을 하겠단다.

대한민국 통일부에서 징계할 눔은 김정일 싸고도는 정세현 장관이지, 어째서 이 사무관이란 말인가! 세상이 미쳐 돌아가니까, 바른 말하고 옳은 말하는 사람들은 징계를 당하던지, 얼어  죽던지, 한강 물에 빠져 죽고, 김정일 두둔하고 찬양하는 놈들은 전부 다 출세하는 세상이다.

안 부산시장이 얼어죽을 정도로 춥고 외롭다가 자기 손으로 자기 목을 맨 이유는 간단하다. 안 시장이 한나라 당에서 돼지우리 당으로 옮기지 못하겠다고 뻣대니까, 노무현 패거리가 없는 죄목을 부쳐서 갖은 모욕과 감방 추위로 안 시장이 자살하게끔 몰아 부친 것이다.

남 전 대우건설 사장이 한강 물에 빠져죽은 이유는 간단하다. 노무현 같은 저질 사깃꾼에게, 왜 그렇게 좋은 학교 나오신 분이 우리 형님 같은 저질에게 뇌물을 갖다 바치셨냐고, 대한민국 사람들 4천8맥만이 보는데서 조롱하고 광고하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분에 못이겨 한강 물에 투신한 것이다.

이렇게 멀쩡하고 온전한 사람들을 징계하고 얼어 죽이고 강물에 처넣는 것이 바로 김정일의 하수인들 친북좌익들이 하는 짓이다. 그런데 이 놈들의 올가미와 밧줄은, 안 시장, 남 사장, 이 사무관에서 끝날 것이 아니다. 총선에서 이 놈들이 이기면, 그 다음에는 사이공 함락 후의 호지명 도시 도륙이 서울에서 시작될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매일 목이 쉬도록 외치는 것이다. 오늘은 안 시장, 남 사장, 이 사무관이지만, 내일은 바로 당신들 차례, 내 차례가 올 것이니, 제발 정신들 차리고 이번 총선에서 열린 돼지우리당을 막고 노무현을 청와대에서 쫓아내자는 것이다.

종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가? 지금은 이미 죽어간 딴 사람을 위하여 울지 몰라도, 내일은 당신을 위하여 안 울리리라고 누가 보장할 것인가?

Any man's death diminishes me, because I am involved in Mankind; And therefore, never send to know for whom the bell tolls; It tolls for thee.
               <남신우/美인권운동가.건축가.링컨포럼종신회원.공화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