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에서 어이없게도 열린우리당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했으나, 그래도 공중분해 될 뻔했던 한나라 당이 121석을 차지해서, 남한의 친북좌익들을 견제하고, 김정일이 서울에 내려오는 것은 일단 막아줄 것 같다. 사실 열린우리당과 노사모, 공영 방송들이 계획적이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소위 “탄핵 역풍”이란 것 때문에 한나라 당은 자칫하면 소멸될 뻔 하다가, 하느님이 보우하사 돼지들중 한 명을 선택하여 “老風”을 일으키게 하시어, 최소한 3분지 2 改憲線을 막아주신 것은 우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것이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모두들 왁자지껄하게 相生과 和合의 정치를 하자고 야단들이다. 상생과 화합, 둘 다 물론 좋은 말이고 우리는 상생과 화합을 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와 상생 화합을 하느냐가 문제다. 노무현과 돼지우리당처럼 김정일과 相生 和合하자면, 그것은 죽기살기로 반대해야 한다. 반면에 김정일과 싸우기 위해서, 열우당과 한나라 당이 상생 화합 공조를 하겠다면, 악의 세력과 싸워서 나라 살린다는데 반대할 사람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 아직 김정일이 살아있고 김대중이 살아있다! 이 두 김가들이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서 사람들 죽이고 미군들 내쫓자는데, 그리고 노무현과 열우당이 거기에 방조하는데, 우리는 열우당이 과반수가 아니라 개헌선을 확보했더라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한국에서 총선이 실시되던 날 제네바에서는 유엔 인권위에서 찬성 29표, 반대 8표, 기권 16표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국 정부는 찬성 29표에 속한 것이 아니고, 기권 16표에 속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자국민 인권을 국제기구가 챙기겠다는데, 불참 아니면 기권한 것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다. 이들과 상생 화합하다간 국민들이 죽어나는데, 어떻게 벌써부터 상생 화합을 운운하는가! 노무현 열우당이 제대로 일을 해야지 상생 화합이지, 잘못한 것 없다고 뻣대고 계속 친북 개혁하겠다는데 상생 화합이라니 말이 되는가!

노무현은 꼼수의 道士다. 국회 과반수를 차지한 돼지우리당은 이제 탄핵 무효를 또 주장할 것이다. 총선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民心 운운하면서 노무현 살리기에 분주할 것이다. 노무현의 탄핵은 총선과 전혀 관계없다! 노무현이 대통령 자격이 없고, 부정 비리가 만천하에 밝혀졌고, 아직도 김정일과 연방제 하자고 떠드는데, 노무현은 탄핵되어야 마땅하다.

김정일이 북한에 살아있는 한, 백성들을 계속 때려죽이고 굶겨죽이는 한, 그리고 남한에서 노무현이 김정일과 상생 화합하자고 어거지를 쓰고, 그런 노무현을 탄핵하면 안 된다고 돼지우리당이 떠드는 한, 우리들의 일은 끝나지도 않았고, 이제부터 또 새 출발 새 투쟁의 시작이다. 남한 정부가 유엔 인권위에서 북한 인권결의를 주도하고 찬성할 때까지, 우리는 주저앉으면 안 된다. 남한 정부가 김정일에게 사람 죽이지 않으면, 쌀도 주고 기름도 주겠다는 식으로 변하지 않는 한, 우리의 일은 끝나지도 않았고 이제부터 시작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1858년 미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스티븐 A. 더글러스란 거물급 정치인에게 패했을 때, 선거가 끝나고 한 지지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The fight must go on. The cause of civil liberty must not be surrendered at the end of one, or even, one hundred defeats.”

“우리는 투쟁을 계속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이 투쟁에서 우리는 한 번 패했다고 항복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 백 번을 패해도 이 투쟁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No ingenuity can keep those antagonistic elements in harmony long. Another explosion will soon come.”

"무슨 재주를 부려도 이렇게 상반된 세력들이 오래동안 화합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다시 터질 날이 곧 닥칠 것입니다.”

링컨은 2년 후, 1860년에 미합중국 대통령에 선출되어서 60만 장정들을 희생시키면서도, 미연방을 하나로 지키고 남부에 있는 흑인노예들을 해방시켰다. 남북전쟁이 한창 치열하고 사상자가 수도 셀 수 없게 많이 나면서, 남부 반란세력이나 북부 온건파들이 연방 정통성은 지키되, 노예제도는 양보하자면서, 남부와의 화해와 終戰을 주장했을 때, 링컨은 한 마디로 안 된다고 거절했다.

우리들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김대중과 노무현이 저버린 북한동포들을 해방시켜야 한다. 고난의 투쟁은 오래 가겠지만 우리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절망이나 포기는 있을 수 없고, 악의 세력과 상생 화합이란 있을 수 없다.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 밀렸다고 김정일 친북세력과 영합하여 북한동포를 저버리면, 우리 자신들도 언젠가는 밀리고 갇히고 맞고 굶어 죽을 날이 보이기 때문에 계속 싸우자는 것이다.
                <남신우/美.인권운동가 건축가 링컨포럼종신회원 공화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