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한국에서 진행중인 좌경 親北化 흐름을 ´국가반역이 진행중이다"라고 정확하게, 정직하게 定義할 필요가 있다.
이 반역이 전면적으로 서서히 진행되고 있으므로 ´반역´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대한민국의 장관이 반란군 사령관 金正日을 만나고 나와서는 그의 대변인처럼 행동하면서 국민들을 속이고 혼란에 빠뜨리는 행동을 해도 "잘한다"고 박수 치는 소리가 "이건 반역 동조야"라고 경고하는 목소리보다 더 큰 것이, 반역이 얼마나 깊게 진행되었으며 그 반역성에 대한 한국 사회의 경각심이 얼마나 무디어졌는가를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김정일에게 약점 잡힌 김대중이 북한정권의 對南 적화통일 방안을 사실상 수용한 6.15선언은 사문서이자 반역적 야합이므로 폐기되어야 한다.
그러함에도 이의 실천, 즉 적화통일을 남북한 좌파정권끼리 다짐해도 야당과 언론은 침묵하고 국민들은 무관심하다.

작년 국회가 적법하게 대통령 탄핵 안을 통과시키자 親盧 親北 세력은 이를 ´의회 쿠데타´라고 선동하여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데 공조했다.
한국내의 애국세력을 공격하는 데 있어서도 盧정권과 金正日 정권은 비슷한 언어를 사용한다.
이런 경우엔 남북한의 좌파정권이 연합하여 애국세력=헌법수호세력을 공동의 敵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

진행중인 반역은 헌법파괴, 동맹파괴, 대한민국 정통성 부인, 언론자유의 위협, 역사에 대한 반동, 親敵, 親異端의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반역을 진압하고 예방하라는 임무를 헌법과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정권은 오히려 이 반역을 엄호하고 때로는 동참한다.
盧정권은 반역진압의 의무를 포기하고 있다.
盧정권은 반역진압에 나서야 할 공권력을 반역 비호에 쓰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을 되풀이하고 있다.
盧 대통령 자신이 국회연설을 통해서 북한노동당에 비밀로 입당하여 대한민국 타도를 맹세한 宋斗律에 대해서 수사당국이 선처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盧 대통령은 더구나 공개연설을 통해서 우리 헌법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통국가라고 규정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분열세력이 세운 정권이라고 비하했다.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을 부정한 反국가적, 反헌법적 망언이었다.

정권이 반역진압을 거부한다면 이 정권은 반역의 동조세력이 된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헌법이 무너져도, 국가정통성이 부정당해도, 국민이 국헌을 준수하고 국기를 보호하라고 뽑은 정권이 主敵에게 굴종해도 아무 할 일이 없는가.
있다. 국민들이 직접 일어나 저항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직접 반역 진압에 나서는 것이다. 즉, ´반역저지 국민저항´ 의 길이 있는 것이다.

국민저항은 어떻게 하는가.
헌법이 국민에게 부여한 모든 권리를 이용하여 金正日 반역세력과 그에 동조하는 한국내의 從金세력을 공격하는 것이다.
공격의 방법은 무엇인가.
손발과 지갑이다.
손으로 전화를 걸고 고발장을 쓰고 인터넷에 참여하며, 발로 뛰어 거리의 집회에 참여하고, 지갑을 열어 독립자금 대듯이 체제와 자유를 지키는 방향으로 돈을 쓰는 것이다.
국민저항의 가장 큰 무기는 헌법이다.
헌법을 파괴하거나 유린하는 반역자들을 법정에 세우도록 하는 것이 반역저지의 목표이다.
국민여론의 압력에 의해서 반역세력으로부터 공무원들에게 내려오는 명령과 영향력이 헌법에 위반될 경우 이를 거부하고 고발하는 것이 공무원들의 행동윤리로 만들어질 때 반역은 저지된다.

국민저항은 누가 하는가.
야당과 언론이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나라당은 반역 묵인 세력화하고 있으므로 기대할 것이 없다.
언론도 소수의 신문만 살아 있을 뿐이다.
야당과 언론에 기대하지 말고 국민 모두가 主權을 행사하고 생존투쟁을 한다는 결심으로써 나서야 한다.
主權은 主人의 권리이다.
나라의 주인된 마음으로써 주권을 위임받은 머슴이 엉뚱한 짓을 하는 것을 저지하고 응징하여야 한다.
이제 애국시민들을 지켜줄 애국적 공권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선거를 통해서 애국적 공권력을 재건하는 일이 국민저항의 목표이다.
그런 재건이 가능하려면 국민여론, 특히 젊은 세대의 여론이 바뀌어야 한다.
국민저항의 성공여부는 2007년에 국민들이 분별력을 찾는가를 통해서 검증될 것이다.

국민저항의 주체세력은 누구인가.
전문직 종사자, 중산층, 생활인으로 불리는 한국 사회의 주류층이어야 한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고, 체제가 넘어가거나 변질되면 잃을 것이 가장 많다.
국가 민족을 위하기 이전에 무엇보다도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직장을 위해서, 자유를 위해서 싸워야 할 의무가 있다.
국민이 싸워서 헌법과 국가를 지켜내지 못하면 나의 재산, 나의 자유, 나의 가정이 사라진다는 집단적 이기심이 생존투쟁 정신을 만들어내어야 한다.
국민저항이란 국민이 백성의식을 버리고 주인의식을 갖추는 과정이기도 하다.

하루가 다르게 기울어 가는 조국의 상황을 보고서도 한가한 위기론을 펴면서 안주할 때가 아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반역이 진행중이다.
서서히 전면적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리고 경고신호를 발해야 할 언론과 야당이 제 구실을 못하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반역성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는 권력과 어용언론이 합작하고, 웰빙族으로 전락한 야당이 방조한 선동과 사기에 의해서 국민들이 집단적으로 마취된 결과이다.

오늘의 한국 위기를 ´진행중인 반역´이라고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 분석이 정확하다면 그 처방은 ´국민저항´일 수밖에 없다.
우리 헌법과 조국이 국민들에게 ´반역저지 국민저항´을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반역저지, 국민저항 운동´은 물론 2007년 大選에서 애국세력이 승리하는 것으로 결산되어야 한다.
즉 반역저지를 위한 국민저항은 반역의 재발가능성을 영원히 제거할 애국정권창출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조갑제 월간조선 기자] http://www.chogab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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