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올가미를 벗으시오......

--- 이 글은 어차피 메아리 없는 물음이기에 혼자 지껄이는 미친 소리라 해도 상관없다.
나 자신의 카타르시스로 치부해도 괜찮다.
나는 많은 글은 쓰지 않으나 나름대로 사회현상을 옳은 것은 옳은 대로, �J은 것은 �J은 대로 가끔 실토해 왔다.
그러니까 正邪는 가를 줄 안다고 자부하며 글을 썼다는 것이다.

그런 당신의 나이가 몇이냐 구요?
해방되던 해 국민학교 이북서 다녔고 6.25전란은 서울서 중학생 때였으까요.
허니, 해방 전후사는 물론 이 현실을 직시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만한 나이의 사람들이 한결같이 걱정하는 것이 지금 돌아가는 나라 꼬라지 뿐이라는 것 먼저 이해 해주시고, 제 이야기를 귀 담아 주시기 바랍니다.
10년 가까이 이념의 혼돈사회에 살다보니 이런 생각 혼자 새길수 없어 부득이 내 뱉는 심정으로 씁니다.---

질곡(桎梏)이란 말의 뜻을 아십니까?

비단, 육신상의 질곡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상의 질곡도 있다는 것부터 인정하시고 우리 사회현상을 바라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 한가지 실례가 보시다 싶이 인터넷 상에 떠다니는 저 정신적 질곡에 괴로워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인터넷에 매달려봐야 돈이 나옵니까 밥이 나옵니까.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다만 정신적 육체적 피로만 쌓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희생을 무릎 쓰고 저리들 떠드는 것은 그래도 뭔가를 바래서이겠죠.
그것이 바로 앞서 말한 정신적 질곡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그 해방을 당신으로 하여금 保障 받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항간에 떠도는 괴담으로 金근혜가 어떻고 盧명박이 어떠니 하는 해괴한 풍설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것이 진정 참새들의 말장난이라면 몰라도, 만의 하나 當者들이 본심으로 假定이라도 한번 해 본 것이라면 이런 경천동지할 노릇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나는 지난 9.8.자 글<惠-博 당신들에 묻는다>에서도 분명이 밝혔듯이 어느 특정인물에 치우쳐 찬양하거나 매도하는 글은 쓰지 않습니다.
다만 내 육감에 잡힌 현상에 대해 나름의 인식을 가지고 쓸 따름입니다.

그 이전은 접어 두더라도 지난 10년을 한번 되돌아봅시다.
경제니 문화니 다 그만 두고 국가존립의 기초가 되는 국토, 국민 이야기 말입니다.
우리 헌법에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죠.
**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죠.
**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지향한다죠.
별놈의 대통령들도 다 있어서 이거 왜 안 지킵니까? 여기가 별놈의 나랍니까?

이 세 가지 기본이 지금 망가지고 있어 의식 있는 국민은 걱정인 것입니다.
누구 탓만도 아닌, 나라 이끄는 조타수를 잘못 고른 국민 스스로의 업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지금 상황이 정말 위태롭습니다.
여기에 그 현상들을 일일히  열거하지 않더라도 다 아는 것 아닙니까.

<6.25전쟁이 미군만 아니었더라면 한반도는 통일되었을 것>이라는 확신에 찬 愛弟子 노무현을 후계자로 세웠던 까닭 등 등을....

김대중씨는 노벨평화상이 웅변으로 증언 해주듯이 동서 자타가 공인하는 희대의 모사군입니다.
헌법에 명시된 國體를 부정하고, 領土權을 포기하고 오직 통일만 되면 자기는 통일 시다바리 역할이라도 했으니, 그 이상의 立身揚名이 또 있겠느냐는 식의 노회(老獪)한 행각에 광분하고 있습니다.

民族이란 낱말을 들먹이면서 연출한< 살인악마와의 6.15포옹> 장면은 사기정치의 극치였습니다.
막말로 그는 입신양명이라면 박근혜씨 당신의 가랭이 밑으로 기라해도 길 사람입니다.
이것 아셔야합니다. 한나라당을 그만두라며 2000년 당신을 꼬셔서 김정일한테 보낸 자가 누굽니까?

김대중씨는 엄연한 대한민국 대통령 직함을 가지고 거금을 상납하면서까지 敵都 평양에 가서 김정일과 단 둘이 차속에서 45분간, 오가며 90분간 밀담을 나눴지만 대화 내용이 미국정보망에 의해 모두 포착 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다른 것 다 빼고
<<수령님 덕분에 대통령됐다. 위원장님 적극 돕겠다. 일본 수상, 미국 대통령도 평양 찾아가도록 주선하겠다.>> 등등.
역시 식견 있는 지도자를 찾아가 뵙도록 당신을 꼬신 것이죠.
어떻든 그건 당신이 대선마당에서 짊어질 업보입니다.
하루속히 과감히 행적을 밝히고 털어내야 할 당신의 스스로의 올가미라는 말입니다.

어서 그 올가미를 벗고 용기 있게 독립하십시오.
김대중 올가미 쓰고 민주당과 손잡는다고 호남 민심이 한나라에 오지 않습니다.
설사 그리 된다 치더라도 앞이 훤히 보이는 그 뒷치다꺼리를 어쩔려는 겁니까.

김대중씨가 만일 당신을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해 주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또 한번 올가미를 씌우고 지금까지 묻어둔 恥部를 죽을 때까지 들어내지 않겠다는 심산, 그리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끝내 좌지우지 하겠다는 野心, 그 말고는 그를 똑바로 볼 다른 길이 없습니다.

2004년, 저 중원에 칼바람을 날려 한나라당을 기사회생시켰듯이, 아니 2007년에는 당신 아버지가 한강의 새벽바람을 헤쳐 民族中興의 깃발을 올렸듯이, 살신성인의 의지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세계사의 중심에 서게 태극기를 휘날려 주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 국민 앞에 분명하게 답해 주셔야 합니다.

* 2代 좌익정권이 무너뜨린 憲法상의 국가정체성(國家正體性), 영토개념(領土槪念), 통일원칙(統一原則)을 복원해서 국민의 정신적 질곡을 풀어주고 국리민복(경제)에 헌신할 의지가 있는가?

이전 누구처럼 左顧右眄 말고, 내 말대로 신념 굳히면 당신 주위에 다들 모일 것입니다.

이 글이 혹시 예우에 어긋났대도 마음에 새겨 두시기를.....감사합니다.
 
 <華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