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일신문 보도, 북한의 군참모부,국가안전기관에서 직접 임무수행 지시 - 최근 북한 해외공작부가 북한의 명문대학 출신 겸 출신성분이 좋은 여성 2,800명을 선발, 중국의 북경,심양,상해,광주 등 한국인 출입이 많은 지역에 집중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여성들은 나이트 클럽과 가라오케,식당,노래방 등 유흥업소 등에 위장취업, 정보수집 활동을 하고 있다고 미주통일신문이 25일자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24일 중국 현지의 유력한 소식통 말을 인용 보도한 미주통일신문에 따르면 "이들 여성 정보원들은 북한에서 교육을 받고 중국에 와서 활동을 하기도 하며, 심양의 한 아지트에서 교육을 받고 곧바로 휴흥업소에 투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들은 주로 한국인,일본인 등 기업인과 정부관리 등의 동향 등을 체크하는 것이 주요 임무라고 보도했다. 

또 이들에 대한 관리책임 부서는 북한의 통일전선부, 사회문화부 대외조사 정보국, 군작전부로 알려져 있으나 군참모부, 국가안전기관에서 직접 임무수행 등을 지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활동과정에서는 2-3명이 1개조로 편성, 개인 단독으로 활동하는 정보요원이 있으며 이들이 수집한 고급정보는 구두로 현지 책임자에게 전달하고 일반정보는 이 메일을 통해 상부에 보고된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khyukc@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