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미주통일신문.TV방송. unitypress.com >

미주통일신문, 2008년 미군 철수 후 북한의 대남 침략계획 현실화 될 수 있다 경고 - 북한의 남침은 대략 2010년쯤이 될 것이라고 미주통일신문이 6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미주통일신문에 따르면 6일 발표된 주한미군 3단계 철수시간이 당초 2005년에서 2008년 말 까지 3년 연장됐지만, 주한 미군 1만2천5백명 등의 완전철수가 끝나는 2009년부터 시작해 2010년쯤에는 북한의 서울 기습남침이 더욱 현실화 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신문은 또 앞으로 북한 핵처리 문제로 인해 예상 못할 변수들이 판문점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에 이제 북한의 서울접수는 한층 더 가속화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주통일신문은 북한의 남침이 과거와 같은 재래식 무기의 사용으로 전쟁을 하지 않고 속전속결 전술에 따라 진행될 것이며, 여기에는 서울 지역을 완전 장악한 갱도(땅굴작전)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같은 현상들이 사실화 될 경우 남한 군인들은 전쟁을 할 것도 없이 수도 서울을 포기하고 후퇴하는 상황이 전개되며 서울시민의 상당수는 억류되거나 포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미주통일신문은 국책연구기관에서 최근 발표한 북한도발시 "약 15일 만에 북한군을 막는 방어선이 무너진다"는 모의시험 결과는 엉터리라고 반박했다.

그 이유에서 미주통일신문은 북한의 남침이 시작되면 방어선 붕괴는 15일간 지연되지 않을 것이며, 이미 30년간 파고 내려온 북한 남침용 땅굴이 서울의 점령을 매우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김정일도 방북한 남한 언론사 간부들의 질문에 '통일은 하루 밤사이에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공언한 사실에서 "북한군의 남침전술은 모의분석으로 끝날 단순한 게임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미주통일신문은 오는 2008년 주한미군이 완전철수 하는 시간부터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대비해야 하며 미국의 즉각적인 지원에 안주해서도 안될 것임을 경고하고, 북한의 남침은 일본까지 확대되는 대규모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권혁철 기자 khyukc@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