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함대가 새로운 항공모함을 하와이에 주둔시킬 것을 검토중인 가운데, 항공모함 주둔 가능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위해 1백80만달러가 투입된다.

항모주둔 연구예산은 항구의 상태와 시설,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펄하버 주둔 미해군의 2003년 예산으로 배정된 상태.

해군당국은 이번 연구는 해군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며, 공식적인 환경영향평가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군당국은 항모 배치 가능성 연구는 해군당국이 정기적으로 하는 것으로 하와이에 항모를 배치한다는 어떠한 결정이 아직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만약 해군당국이 하와이에 항모와 5~6척의 에스코트 함정을 배치한다면 하와이는 일자리 증가는 물론 군인들의 소비로 인해 수백만달러의 경제적 부양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종수 기자 okjscok@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