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지부 민주당 당직자 300여명이 2일 집단 탈당, 통합신당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일 오전 민주당 윤원호 시지장 최도술 전 청화대 총무비서관 노재철(동래) 조경태(사하을)지구당 위원장 정진우(북강서을) 전 대선선대위원장 최낙용 시지부사무처장을 등 시지부 및 지구당 당직자 300여명이 부산 동구초량3동 국제오피스털 3층 사무실에서 탈당한다고 밝혔다.
 
통합신당 준비위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 부산선대위로 사용한 곳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은 통합신당이 공식 창당하면 시지부 사무실로 전환될 예정이다.
 
노재철 위원장은 지난 대선때 노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한 부산선대위 사무실을 통합신당 시지부 사무실로 사용하는 것은 노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정치개혁 의지를 계승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신당 부산 울산 경남 운영위원장인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2일 오후 부산을 찾아 신당 참여 인사들과 접촉 부산시지부 구성 등 향후 운영방안과 총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정근 기자 by0686@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