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한진해운>

부산해양수산부와 해운업계는 19일 북미와 유럽을 오가는 원양선사인 한진해운이 지난달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21.5%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 올랐다고 밝혔다.

이같은 오름세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오르던 컨테이너 운임은 10월경 소폭하락하고 주춤거리기는 했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최소한 내년말까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업체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올초 부산항에서 미국 센프란시스코로가는(20피트 컨테이너)당 운임은 2천달러에서 최근에는 2천5백 달러로 올랐다.

또 운임상승으로 한진해운은 주가가 지난 3월 6천원 대에서 현재 2만1천원대를 넘어섰고 현대상선은 한때 10배 가량 오르는 등 올 증시 최고종목으로 꼽히기도 했다.

부산항과 중국을 오가는 컨테이너 운임은 지난해 초 당 200∼220달러에서 올 상반기 150달러로 내려간 뒤 지난달 최저 운송보전 차원에서 선사간 협의를 통해 180∼200달러를 받고 있다.

부산/이 광 기자 by0685@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