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산업 육성사업이 지난 2000년부터 4년간 시행하고 올해로 마무리되면서 신발 수출이 3년 전에 비해서 격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신발업계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23일 지난 98년 신발산업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정된 이후 공동 인프라 기술개발사업 해외마케팅 인력양성 등 4개 부문에 3941억원(집행액 2000억여원)이 투입됐다.

부산 신발지능센터 정보화구축산업 등 인프라 부문에 3000억여원 배당되었으나 기술개발 해외마케팅 등 업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 예산이 전체의 20∼30%수준에 불과했다.

부산 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신발산업육성을 주관하는 단체로 업체들이 모여 조합이 결성되었으나 현재 조합에 남아있는 사업에 대해서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차 사업은 신발산업 지능을 위하여 인프라구축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며 내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되는 신발산업육성사업은 소프트웨어 부분을 집중 양성키로 했다.

부산/김진갑 기자 by0684@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