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일자리 만들기 계획이 공공부문 고용만을 확대하여 빛 좋은 개살구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오거돈 시장권한대행은 28일 올해 845억원을 투입하여 4만6503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연내 청년실업률을 8.4%에서 7%대로 낮추고 오는 2008년까지 5%대로 내리는 것을 전제로 하는 뉴잡 플랜을 발표했다.

시는 공공부문의 일자리 만들기 (2만7639명) 채용 박람회 취업알선(1만5000명) 고용촉진 훈련을 강화한 직업능력개발(3864명)을 추진하고 사회복지와 문화예술 같은 시민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분야도 100억 이상을 투입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실업문제를 강조했다.

또 시는 143억원의 사업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오시장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부산지역 노사정 협의회 내에 정년 실업 대책 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에서 시 및 시 교육청 공무원 (2302명) 투자 및 출연기간 (154명) 사회복지분야 (992명) 관광지 외국어 통역안내원(30명) 등 공공 인력이 6492명으로 높게 책정되었고 민간부분을 창업보육센터자율(112명) 해외인턴사원 취업지원(500명) 소자본 창업 박람회 개최(140명)등 757명에 그치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현장에는 거리가 먼 곳으로 나타났다.

시는 중장기 대책으로 △지역혁신 5개년 전략에 따른 주력산업 육성 △취업단지 조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통한 노동시장으로의 인력 흡수 등 민간 부분은 활성화한다고 발표했지만 막연한 계획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여성 고용을 늘리기 위해 40여개 보육시설을 신설 보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이정근 기자 by0686@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