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부통산 투기 세력에 대한 강력 척결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약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천 위브 더스테이트에 대해서도 투기단속에 나섰다.

국세청은 ‘위브 더스테이트’모델하우스 개관일인 지난 13일부터 중부지방국세청 직원들이 모델하우스 사무실 내와 부근 지역에 상주, 투기조장 중개업자와 떴다방 혐의자를 단속하고 있다.

또 26일 당첨자가 발표되는 즉시 명단을 입수하여 당첨자의 부동산 보유실태를 분석한 후 가수요자·투기혐의자에 대하여는 세무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국세청은 당첨된 분양권을 1년 안에 전매할 경우 실지거래가액에 한 전매차익의 55%(양도소득세 50%, 주민세 5%)를 빠짐없이 과세할 계획이다.

이번 분양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아파텔)을 분양받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택으로 인정되어 다른 주택 보유시 1세대 1주택 적용을 받지 못하게 된다.

또한 아파트 분양권은 2007년 준공후 소유권 등기시까지 1회에 한하여 전매할 수 있으며, 분양계약체결 이전에 전매를 하거나 정상적인 1차 전매를 한 분양권을 2차 이후 전매를 하는 경우에는 분양권 당첨이 취소됨은 물론 매도자와 매수자 및 알선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징수받게 되므로, 분양신청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위브 더스테이트’분양권의 불법전매와 불법중개행위 등 탈법사항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자료=국세청>

석정희 기자 junghee@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