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를 선도할 3대 R&D 혁신클러스터중 하나인 부산과학산업단지내 R&D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9일 강서구 지사동 과학산단내 51,567평의 과학기술구역 개발사업을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지사에 위탁시행하기로 하고, 시와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지사(지사장 방진혁)간 위 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

사업추진 방법은 시설유치의 시급성을 감안, 조기착공을 목표로 인접하여 1단계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한국토지공사와 우리시가 위 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용역 착수, 2005년 1월부터 개발사업을 착공, 2005년 12월 사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부산과학지방산업단지내 유보지 5만2천여평에 대한 토지이용 계획을 확정하고 이날 위수탁협약 체결로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되며, 본 지역에 연구시설을 유치하여 서부산권의 R&D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기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기술, 고부가가치, 고생산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예정 시설은 하이테크부품소재 연구지원센터, 생산기술연구원 부산지역본부, 기계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등 5개 연구시설이며, 본 연구시설의 유치로 녹산 신호 지사 화전 산업단지내 산업체 및 R&D 유관기관을 집적화하여 종합적인 기술개발과 지원체제가 구축된다.

하이테크부품소재 연구지원센터는 국가공인검사기관이 구축되고,생산기술연구원 부산지역본부는 생산기술 및 시험 생산체제 구축, 기계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는 기술지원 및 열교환부품인증기관 구축,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는 공동장비 구축과, 인력교육 및 기업지원을 하게되고,부산테크노파크는 시제품생산센터와 Post-Bi가 설립된다.

본 사업 완료시 녹산,신호,화전,경남창원 산업단지 생산거점의 중심에 위치하여 산업단지 혁신기능 강화를 위한 두뇌기능 집적의 역할로 지식 기술의 창출 확산 활용의 혁신발전의 기반구축과 지역산업의 구조개선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이정근 기자 khyukc@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