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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법조 브로커 집중단속
사건 해결 빌미.. 보상금 요구 적발
사이버뉴스24 http://www.cybernews24.com/
2003년 10월 28일 AM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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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은 법원 주변에서 사건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고 법조 브로커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 수사1과 강영길 수사관은 지난10일 임천해양경찰서에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신모씨의 동생(45)으로부터 청화대 인사들과의 친분등을 내세워 석방되도록 힘써 주겠다며 접근해 교재비 명목으로 5천여만원을 요구한 후 3회에 걸쳐 3천800만원을 가로챈 혐의 (변호사법 위반)로 이모(64)씨를 구속했다.
또 수사2과 원용인 수사관은 25일 경남 김해시내동의 K빌딩의 신축공사로 인하여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봤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여씨에게 접근해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합의에 나서 피해보상금으로 3억3천만원을 받아 이 중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 (변호사법 위반)로 나모(45)씨를 구속하고 남모(43)씨 등 2명을 같은 혐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정근 기자 by0686@massmedi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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