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전국적으로 5천805건에 7천546명으로 2002년의 7천951건 1만673명에 비해 건수 대비 27%, 인원 대비 29.3%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통계는 전국의 마약류 사범이 1만명 이하로 돌아선 것으로 지난 99년에 1만명을 돌파한 뒤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다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을 타나낸 것이다.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1천456명에서 874명으로 40%감소하고, 전국 대비 구성 비중도 전년의 13.6%에서 11.6%로 줄고, 울산·경남지역도 전년875명에서 649명으로 줄어든 26%가 감소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마약류사범의 급격한 감소추세는 마약류의 주 공급지로 알려진 중국 현지의 강력한 마약 단속과 함께 국내 유통책에 대한 특별 단속으로 마약류의 공급 위축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김진갑 기자 by0684@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