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금지.전파차단 등 다양한 제도 도입 - 대학수학능력 부정시험 가담자가 14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 부정행위에 대한 파장이 점차 확신될 조짐이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22일 수능부정행위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휴대폰금지.전파차단 등의 각종 조치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대책방안에 따르면 내년 1월 중 휴대전화 전파차단기 도입, 시험지 유형 다양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수능 부정행위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부는 휴대전화 전파차단기, 전자검색대, 금속탐지기 등 기술적 방지방안이 도입되고, 감독관 증원 및 시험지 유형의 다양화 등 시험 관리방안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부정행위자에 대한 향후 응시자격을 3년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수능부정행위 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차관보를 대책반장으로 한 교육부,행자부,정통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시.도교육청,경찰청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휴대전화 이용 시험 부정행위 방지 대책반'을 구성,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주중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개최, 향후 대책 및 대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부정행위 가담 학생은 해당 학교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부정행위 확인시 해당 시험을 무효처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숙 기자 lee7358@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