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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워싱턴) 미 연방수사국 (FBI) 은 뉴욕에 유입된 김대중 비자금으로 보이는 현찰을 100만 달러씩 007 가방에 넣어 2000년부터 2003년 4월까지 1개월에 2-3 차례씩 3년 동안 운반한 양철수 (54.가명) 씨의 신병을 보호하며 진술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연방수사국은 양철수씨가 양심선언 이후 돈 배달을 지시한 사람들로 부터 시달림을 당하고 정체를 알수 없는 괴한들이 뒤를 미행하는 등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당국에 신고, FBI가 직접 양씨의 신변 보호에 나서는 한편 관련 증언들을 청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씨는 가족과 함께 현재 뉴욕 플러싱에 거주,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3차례에 걸쳐 ‘뉴욕 정의사회실천시민연합’ (이하-정실련) 과 ‘김대중 비자금 공동추적 취재팀’ (뉴욕 뉴스메이커, 워싱턴 U.S.-INSIDE the WORLD)에 관련 사실들을 증언, 양심선언을 했었다.

한편 지난 4월25일 ‘정실련’ 조사팀이 양씨의 양심선언 녹음을 정리, 한글과 영문으로 녹취록을 만들어 미국의 3개 기관에 증거자료로 제출, 뉴스메이커 (발행인. 임종규) 가 6월21일 특종기사로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뉴욕과 뉴저지주 일대에 큰 파장을 불렀다.

또 6월23일 www.usinsideworld.com 이 인터넷판으로 후속 보도를 내보내자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이 사건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또 뉴스메이커 100여부가 서울에 전달되면서 한국 야당과 언론계 사회단체 등에도 이 사건은 알려지게 됐다.

지난 2003년부터 U.S.-INSIDE the WORLD의 <손충무 칼럼>과 워싱턴 선데이타임스. 필라델피아 선데이토픽스, 캐나다 코리아 뉴스를 통해 “김대중과 박지원의 검은 돈이 미국서 춤추고 있다”는 기사가 수십 차례 보도되었다.

특히 LA 한미은행에 박지원, 이익치, 김영완 등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에 관련된 DJ 측근들의 이름으로 250억(= 약 1억5천만 달러)가 예치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 자금이 뉴욕으로 흘러가 몇 개의 부동산을 현찰로 구입한 사실을 추적 보도하자, 한국 교계를 비롯, 시민단체가 DJ 비자금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2005년 11월경 뉴욕에서 김대중 측근들로부터 2천만 달러 상당의 재산을 빼앗기게 된 또 다른 김대중 계열 M회장이 자신의 억울함을 뉴욕 ‘정실련’에 호소해옴에 따라 ‘정실련’조사팀은 본격적인 조사 활동을 벌이며 뉴스메이커가 계속 추적, 특종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뉴욕의 다른 언론매체들은 김대중 측근들의 돈과 광고와 권력의 위력 앞에 뉴스메이커의 기사를 추적하거나 전재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서울에서 워싱턴으로 날아온 특사들- 언론인 손충무씨 만나 뉴욕팀과 합류시켜

지난 3월 서울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 살리기 운동본부’ 본부장 김한식 목사 일행이 워싱턴에 도착했다.
김한식 목사 일행은 김경래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기독교 백주년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장로의 소개로 워싱턴에서 활동중인 언론인 손충무씨를 만났다.

손씨는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이 북한 김정일에게 10억 달러 이상을 제공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했다는 사실을 2000년 8월부터 폭로한 후 2001년 1월 미국에 정치 망명, DJ 비자금 추적보도를 지난 4년 동안 계속해오고 있었다.

김한식 목사 일행의 소개로 M 회장을 만나 뉴욕에 있는 DJ 측근들의 추악한 재산 싸움 사실을 알게됐고,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M회장이 ‘정실련’ 조사팀과 취재팀에게 관련 사실들을 증언하면서 본격적인 추적 보도에 들어갔다.

DJ 비자금 사건은 결국 양철수씨의 양심선언 사실이 뉴스메이커에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성한 소문을 낳던 DJ 비자금 실체를 알게됐고 분노하며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양심선언 녹음테이프의 공개로 궁지에 몰린 DJ 측근 4인방은 문제의 양철수씨를 찾아 나서는 한편 다른 언론매체를 통해 “양심선언을 한 실체도 없고 양심선언한 내용도 허위”라고 주장, 지난 22일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실련’조사 보고서와 양심선언 녹취록은 만들어진 가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실련’측은 뉴욕 TV와 라디오를 통해 양심선언 녹음테이프를 공개하자 뉴욕, 뉴저지 100만 동포들의 여론이 삽시간에 요동치며 김대중 측근 4인방의 거짓 증언에 분노하고 있다.

DJ 측근들의 기자회견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반대 여론이 휘몰아치자 당황한 DJ측근 4인방 그룹은 문제의 양심선언 녹음테이프와 양심선언을 한 양철수씨를 찾아 추적하고 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양씨는 ‘정실련’과 추적 보도팀에 보호를 요청, 연방수사국이 그의 신병을 보호하게 된 것이다.

FBI 수사관들은 양철수씨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옴에 따라 양씨를 밀착 보호하며 뉴욕주를 떠나 다른 주로 옮길 것을 그에게 권고, 현재 FBI는 양씨의 증언을 듣고 있다.

한편 본사는 양씨의 DJ 비자금 수사기관 증언이 끝나는 대로 양심선언 테이프에 담긴 전문을 보도할 예정이다.

뉴욕 뉴스메이커 박지훈 취재부 기자
워싱턴 www.usinsideworld.com 다니엘 Kim 기자